오늘은 교육 2일차였다.
어제 팀원들이 정해졌는데, 실질적인 협업은 오늘부터 하게 되었다.
지난 6기의 경우 교육 기간이 2주라서 그런지 실제 프로젝트를 하나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짧아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5명의 팀원들과 함께 불편한 서비스를 하나 선정하고 문제정의 및 컴포넌트를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
문제정의는 UXUI 디자이너로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기에 연습처럼 진행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팀원들과 각자 30분 동안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둘러보고, 거기서 불편한 지점을 가지고 피그마에 옮기기로 했다.

총 5개의 서비스를 살펴보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익숙한 서비스도 있었지만, 잘 몰랐던 서비스가 더 많았고 이 기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나는 SKT 유저라 T 멤버쉽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멤버쉽 어플로 영화를 예매하다 불편한 지점을 발견해서 이걸 팀원들에게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플로우와 실제 UI가 다른 플로우를 띄고 있어서 이 부분을 설명했고, 처음엔 팀원 모두 T 멤버쉽을 선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SKT 유저가 아닌 팀원들도 있어 서비스를 직접 설치해 살펴보는 것이 어렵기도 했고,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생각하는 사용자 플로우와 다른 플로우로 영화를 예매하는 경우도 발견해서 뾰족하게 문제정의를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되었다.
동시에 생각보다 이유있게 설계된 UX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관점과 플로우를 배우기도 했다.
그래서 일단 T 멤버쉽이 아닌 다른 서비스로 선정하기로 얘기했다.
그 중 정말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서비스 자체가 잘 관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대학생의 대외활동을 큐레이션 해주는 어플이었는데 이미 작년에 끝난 서포터즈 활동이 메인 홈에 걸려있었고, 22년도 7월에 끝난 이벤트 활동도 여전히 보여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문제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불필요해 보이는 아이콘도 있었고, 어떤 기능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아이콘도 있었다..
또 동일한 기능이지만 아이콘이 다른 경우도 있어서 당황했다.
콘텐츠 탐색 과정에서 필터링을 통해 검색 결과를 보았지만, 필터링에 맞는 조건이 없는 경우에 보여지는 화면에선 그냥 백지로만 보여져서 오류처럼 느껴졌다.
필터링 하는 칩 버튼도 일반적인 상태랑은 달라서, 선택된 상태의 버튼이 비활성화처럼 보여지는 문제도 있었다.
그래서 팀원들과 협의 후 해당 서비스를 선정하기로 했고 문제를 정의했다.

내일은 해당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컴포넌트를 바탕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한다고 하셔서, 팀원들과 다같이 컴포넌트를 만들고 오늘 일과가 끝났다.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배웠던 것 같고, 팀원들과 얘기하면서 역시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아님을 느꼈던 것 같다.
또 문제를 정의하기 전 사용자에 대해 리서치 하고 뾰족하게 고민해보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던 것 같다.
오늘의 배움을 바탕으로 내일도 화이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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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스나이퍼팩토리 UXUI 인턴형 프로그램 9기 과정(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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