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 OT에 이어 데스크 리서치를 진행했다. 우리조는 생성형 AI에 대해 다루기로 했는데 가장 많이 사용했던 GPT를 보기로 했다. 그 중 모바일 어플을 살펴보기로 했고, 사용하면서 들었던 문제점과 리서치를 진행하며 새로 알게된 문제점들이 있었다.
먼저 GPT 어플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은 PC에 비해 긴 글을 읽기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GPT의 핵심가치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채팅의 형식의 UI로 사용자는 GPT에게 필요한 정보를 물어보고, GPT는 이를 답변해주는 것이 가장 메인 서비스이다. PC버전의 경우 이 과정에서 많은 정보를 알려줘도 이를 한눈에 알아보는 것에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모바일과 비교하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충분히 텍스트를 파악하기 쉬운 것 같다.

반면 모바일의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긴 글로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 한눈에 내용 파악이 어려웠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문을 한다던지, 애초에 글자수 제한을 두어 GPT에게 정보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상관없을 수 있지만 GPT는 가벼운 정보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팀원이 직접 겪었던 불편함 중에는 GPT에게 질문했던 내용을 카테고리화해서 정리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대화했던 내용을 오늘 / 그저께 / 4일전 / 지난주 / 2주전 등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난 경우에는 사용자가 처음부터 대화 내용을 왔다갔다하면서 물어봤던 내용을 찾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대화내용이 주제별로 카테고리화가 되어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주제에 대해 질문을 여러번 한 경우 이를 모아보기 힘들다는 점도 불편함으로 꼽았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대화내용의 타이틀을 지정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GPT가 분류를 해준다면 더 사용하기 쉬울 것 같다고 느꼈다.
직접 사용하며 느낀점은 이정도로 정리했고 추가적인 데스크리서치를 진행하다 흥미로운 주제를 발견했다.
'AI 환각상태 [Hallucination]'
- AI가 주어진 데이터나 맥락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것, 원래는 환각이나 환청을 뜻하는 정신의학용어를 뜻한다.

인터넷에서 봤던 이런 이야기가 바로 AI 환각상태, 할루시네이션에 포함된다. 다시봐도 정말 황당하고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사실인냥 청산유수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현재 AI의 문제점이다.
비단 GPT 뿐 만 아니라 다른 AI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은 발견되고 있다. 그나마 해당 사례는 누가봐도 허무맹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실제 더 깊은 학문에 대한 이야기나 일반인들이 쉽게 알지 못하는 전문지식을 다룰 경우에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할 수 도 있다는 점이 정말 문제인 것 같았다.
이 부분은 기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직접 이를 해결하는 입장은 아니겠지만, 사용자에게 디자인으로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디자인으로 이를 돕는 방안은 없을지 같이 얘기해보았다.
아직 유저 리서치를 해본 것도 아니고 찾아볼 것이 많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방향을 생각해봤다. 문제의 원인을 제거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디자이너로서 사용자에게 좋은 사용성을 제공하는 방향을 앞으로 팀원들과 더 깊고 다양한 내용을 알아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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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6기 (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